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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아람의 꿈꾸는 책방'_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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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6-25 23:32 조회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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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아람의 꿈꾸는 책방'_20100625 산유화山有化 김소월 山에는 꽃 피네 꽃이피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피네 山에 山에 피는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山에서우는 작은새요 꽃이좋아 山에서 사노라네 山에는 꽃지네 꽃이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지네 여러분 삶을 뒤흔들 만한 시 한편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생을 살맛나게 하는 하나의 노래는 무엇입니까? 비가 오네요. 오늘 같은 밤에는 아름다운 시 한편을 소리내어 읽어보세요. 단어 하나, 음성 하나, 자모 하나 하나가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당신에게 말을 걸어 올겁니다. 시는 곧 음악이기 때문이지요. 아니, 때론 시는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이 되기도 하지요. "소월의 시는 나에게 있어서 우리말로 된 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세계를 보여주는 교과서와도 같다. 또 그의 시 대부분이 인생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늘 아름다운 운율을 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내게 들리지 않는 아름다운 노래를 상상하게 한다." 김소월 프로젝트 <그 사람에게>(박지만 작곡)를 기획한 작사가 박창학 씨의 말입니다. 무슨 말이 필요있겠어요. 당신의 밤을 깊고 깊게 만들 노래들,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소월의 1939년의 <기억>과 1923년의 <깊고 싶은 언약>이라는 두 편의 시를 엮고 박창학씨가 직접 노래한 <기억-깊고 깊은 언약>이라는 시/노래를 권합니다. 기억-깊고 깊은 언약 시: 김소월 노래: 박창학 왔다고 할지라도 자최도 없는 분명치 못한 꿈을 맘에 안고서 어린듯 대문밖에 빗겨 기대서 구름가는 하늘을 바라봅니다. 바라는 볼지라도 하늘 끝에도 하늘은 끝에까지 꿈길은 없고 오고가는 구름은 구름은 가도 하늘뿐 그리 그냥 늘 있습니다. 뿌리가 죽지않고 살아 있으면 그맘이 죽지않고 살아 있으면 자갯돌 밭에서도 풀이 피듯이 기억의 가시밭에 꿈이 핍니다. 몹쓸은 꿈을 깨어 돌아누울때, 봄이와서 멧나물 돋아 나올때, 아름다운 젊은이 앞을 지날때, 잊어버렸던 듯이 저도 모르게, 얼결에 생각나는 '깊고 깊은 언약' 오늘은 6.25 전쟁 60주년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과 형상은 국가적인 차원일 수 있지만, 그 결과가 미치는 영향은 결국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이지요. 전쟁으로 인해 우리가 가장 먼저, 가장 가슴 아프게 잃게 되는 것은 바로 가족입니다. 전쟁이 어떻게 여성, 아내, 그리고 우리 어머니들의 삶을 바꾸어 놓았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 한권을 권합니다. 또한 정확히 1년 전, 2009년 6월 25일.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던 음악가 마이클 잭슨이 우리의 곁을 떠났지요. 죽기 직전, 런던에서의 공연 리허설 및 준비 장면을 담은 영화 <This Is It>의 마지막 부분을 보게 되면, 공연 준비를 위해 고생했던 모든 스탭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하나의 원을 만들고 격려의 말들을 전합니다. 마이클은 이렇게 말하죠. "이건 하나의 모험이야. 하지만 두려워 할 것 없어. 관객들에게 그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을 최고의 환희를, 이제껏 보지 못했던 세상을 안겨주는 거야. 세상에 사랑을 퍼뜨리고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거야 우리 모두가 하나라는 사실과 병든 지구를 구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지." 우리가 기억해야만 이런 말들은 삶의 뿌리와 같습니다. 첫번째 책, 백창우, 권정생,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 집 - 권정생 노래상자』, 보리, 2010.05 두번째 책, 백창우, 이오덕, 『노래처럼 살고 싶어 - 이오덕이 가르친 아이들』, 보리, 2010.05 세번째 책, 이임하,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책과함께, 2010.06 오늘의 노래는 박지만의 <그 사람에게> 앨범에서 나온 노래인, 융진(캐스커)가 부른 <산유화>, 김태형, 안신애가 부른 <진달래꽃>, 박창학씨가 부른 <기억-깊고 깊은 언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노래는 마이클 잭슨의 <Human Nature>입니다. -'허아람의 꿈꾸는 책방' -주파수: 부산MBC 표준FM 95.9 -방송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 오후 10시~12시 중에서 10시 30분부터 30분간 -첫방송: 2008년 10월 17일 http://www.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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