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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아람의 꿈꾸는 책방'_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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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7-03 01:48 조회6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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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마다 비가 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시각(7월 3일 새벽)까지 진행 중인 최저임금협상이 어떻게 끝날는지, 그것이 단순한 노동계나 경영계의 이익이나 우리나라 경제에 관한 합의가 아니라 과연 인간의 존엄함이란, 혹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란 지켜질 수 없는 현실에 대한 희망에 대한 투쟁, 윤리를 위한 협상이어야 할텐데요. 부의 정도가 아니라 영혼의 맑고 깨끗함으로만 구분될 수 있는 인간의 존엄함이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지금 사회에서 계급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기란 참으로 힘든 것 같습니다. 계급이 철폐된 사회라 하지만, 여전히 계급지어진 현실 속에서 아무런 희망을 주지 않는 슬프고 아픈 노동으로 이루어진 삶이 올바를 수는 없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만 자기를 내맡기기만 한다면 그는 인간들 가운데서 가장 타락한 인간이다." 는장 자크 루소의 말처럼, 주어진 뻔한 삶을 그대로 밟는 이야말로 천한 것이지요. "젊음은 온 인류의 인생을 위한 세계를 위한 새로운 건설의 밑그림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미천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끔찍하고 눈을 감고 싶을만큼 비참하기까지 한 어렵고 힘든 삶이라고 할지라도, 그대로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는 가장 보통의 존재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무엇이 타락이고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그 아름다움이 타인에 의해 저울질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존엄과 나의 정의로움과 나의 용기와 신념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그것만이 진짜 아름다움이며, 옳고 바르고 선한 것만을 아름답다 여길 수 있는 그래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고된 노동을 할 수 있는 날들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책은 첫번째 책, 안수찬, 전종휘, 임인택, 임지선, 『4천원 인생』, 한겨레출판, 2010.04 두번째 책, 홍희선, 『행복한 밥벌이』, 넥서스, 2009.12 세번째 책, 김열규, 『그대, 청춘』, 비아북, 2010.1 네번째 책, 허아람 외,『인생기출문제집2』, 북하우스, 2010.06 오늘의 음악은 이상은의 <벽> 유희열의 <우리가 사는 곳> 입니다. -'허아람의 꿈꾸는 책방' -주파수: 부산MBC 표준FM 95.9 -방송시간: <별이 빛나는 밤에> 오후 10시~12시 중에서 10시 30분부터 30분간 -첫방송: 2008년 10월 17일 http://www.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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