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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는 시대, 자유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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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2-18 17:05 조회96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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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유구한 역사에서는 언제나 신분제나 인종주의와 같은 탄압이 존재했습니다. 이전에는 강력한 권력과 무력에 의해 탄압이 이루어졌고 그것에 대항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는 수많은 투쟁이 있었고, 결국 상황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탄압은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과 같은 보편적인 진리와 상반되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차별을 품고 세상에 발 내디뎌야 했던 수많은 이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너무나도 쉽게 인간의 존엄성을 잃어갔습니다.
미국 사회의 인종주의 실상을 이야기하는 『세상과 나 사이』의 저자는 말합니다.

‘인종은 인종주의의 자식이지, 그 아비가 아니다. 그리고 <국민>을 지칭하는 과정은 계보학이나 골상학의 문제라기보다는 차라리 서열 매기기 위한 과정이었다. 피부색이나 머리카락의 차이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거야. 하지만 피부색이나 머리카락에 우위가 있다는 믿음, 이런 요인이 한 사회를 올바르게 편성할 수 있다는 인식, 이런 요인이 지워질 수 없는 더 깊은 속성을 나타낸다는 인식은 자신이 백인이라고 믿게끔 가망 없이 비극적이고 기만적으로 키워진 이 새로운 국민의 심장에 새롭게 자리 잡은 관념이다.’ (『세상과 나 사이』 p.16)

피부색, 머리카락 색, 사상 그리고 성격 등 인간이 가지는 본연적인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다름이 만들어 내는 차별은 인간의 공통된 가치 즉, 인간 내면의 감각 경험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 사회가 시대에 부여하는 경험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이 가지는 모순과 편견은 새로운 세대가 나타났을지라도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러한 탄압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신분제’라는 명확한 틀 안에 존재했습니다. 노비라는 신분을 버리고 양반으로서 살아가야 했던 가짜 양반 ‘엄택주’의 이야기를 다룬 『나는 가짜 엄택주 입니다』에서 도망친 노비가 우연히 만난 스승은 말합니다.

‘왜 경전은 아름답고 왜 깨달음과 각오들은 훌륭하며 왜 남의 처지에 동정하는 사람들은 선하겠는가? 실상 대부분 양반은 그렇게 살지 않기 때문이다. 경전, 실천, 동정은 아예 모르는 척, 배운 적도 없는 척 행동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잘 변하지 않는 것이다. 부당한 세상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견고해지는 것이다. 그만큼 너는 꼭 세상을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가짜 엄택주입니다』 p.104)

신분제라는 커다란 관습의 시대는 지난 역사를 겪어낸 수많은 사람을 숙명적으로 열등하게 만들었으며, 양반과 같이 우등하다고 일컫는 소수의 사람이 지니는 혜택으로 지속하였고, 견고해 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신분제라는 탄압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는 모두 신분제와는 다른 이 시대의 탄압에서 완전히 벗어난 ‘자유인’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지속한 신분제가 그러하듯 우리 시대에서 일어나고 있는 탄압 또한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의 문제들은 인류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갈등입니다. 빅토르 위고는 말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신과 영혼, 책임감, 이 세 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 누구든 탄압의 피해자 일 수 있는 이 시대에서 우리는 나와 타인의 본연적인 존엄을 지키고, 물음을 가져야 할 의무를 지닙니다. 보편적인 인간으로 가지는 감각으로서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가 필요로 하는 나의 책임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신분제는 사라졌지만, 우리 시대는 여전히 차별과 불평등의 세계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슬퍼해야 할 이 시대의 탄압 받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인종주의, 신분제와 같이 그 시대가 한 개인에게 부여하는 경험에 맞서 자유와 평등과 같은 인간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는 고귀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여야 할까요?  

댓글목록

하승범님의 댓글

하승범 작성일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려면 일단 사회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지는 편견과 차별같은 고통들을 견뎌야 한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줄수 있는 편견과 차별을 주지 말아야 한다. 모두가 타인을 위하여 고통을 덜어주는 그 순간에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김시현님의 댓글

김시현 작성일

우리가 더나은 삶을 살아가려면 더불어 살아가야한다. 사회는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야 한다. 무관심과 비소통은 결국 철저한 개인주의로 가는 지름길이 될것이다.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타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 사랑이 충만한 세상을 만들고 나 자신을 진심으로 풍오롭게 만드는 일이 될것이다.

이정준님의 댓글

이정준 작성일

우리가 더 나은 인간으로 살아가게 하는 방법은, 한가지밖에 없다. 바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창의적이고, 판단을 할줄 알고, 공존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이과의 인간다움이고, 이것을 문과로 번역하면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남을 위한 판단을 내리고, 상대방을 배려해준다는 것이다.

임재모님의 댓글

임재모 작성일

민주주의 사화에서 가장 위험하고 무서운 것은 모든 사회가 사건에 대하여 무관심 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민주사회가 유지되려면 우리는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진성준님의 댓글

진성준 작성일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으로 다가가고 사회나 자신의 일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고 사명을 다하여야 한다.그리고 남의 일이라고 무관심해지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