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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세계화는 정말 착하기만 한 세계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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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4-02 16:20 조회88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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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스타벅스, 맥도날드 등 많은 외국의 프랜차이즈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연락을 할 수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계화가 과연 공정하기만 하고, 편리하기만 한 세계화일까요? 빈부격차, 불평등, 천대받는 노동자들과 무자비하게 착취되는 어린이들 등, 겉은 번지르르한 세계화 뒤에는 여러가지 어두운 그림자가 있습니다.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라는 질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자발적이고 윤리적인 세대라고 말하는 우리는 어떻게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댓글로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_^ '우리 시민들도 스스로를 단련하고 책임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 자기 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정치적, 경제적 조건들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세게화의 시대에는 우리의 미래를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의 손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중에서

댓글목록

홍민재님의 댓글

홍민재 작성일

최근에 세계화로 인해 정책을 쓰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반발에 부디쳐 국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기사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정도는 절대로 아니지요. 국민 경제를 이끌어갈 충분한 힘이 있는 조세,금융,재정 정책이거든요. 하지만 국가의 영향력이 약화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국가간의 무역은 게임과 같이 승패가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익이 되는 것이라 특별한 사정(농업의 경우 국가의 식량 안보 문제 때문에도 사양산업이라 인정하고 놓아버리기 힘들죠.)이 있지 않는 한은 경쟁력 없는 산업은 도태시키고 경쟁력 있는 산업을 키워 서로 교환하면서 생산성이 증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호의존적인 상태에서 한 나라가 쉽게 다른 나라에게 감정이 있다하여 무역을 안 하거나 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우리 나라에 수출 안 한다고하더라도 우리 나라는 망하지만 당사자는 멀쩡하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는 사람이 꾀 있던데, 금융 영역에서 막대한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실물 영역에서도 멀쩡할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요즘에는 관세를 마음대로 높게 유지하는 것도 힘든 세상이 되었죠. 몇 년전에 9.11 테러로 깨지기는 했지만 국가간의 다자주의 체제가 형성되기 쉽다는 것이 세계화의 또 하나의 매력인 듯 합니다. 또 국가가 살리고 싶은 기업을 마음대로 살리면서 고위 계층이 사회를 마음대로 조장할 가능성도 세계화로 인해 견제 받습니다. 대기업이 마음대로 자회사 지부에 돈을 빼서 옮기고 하고 놀다가 IMF 때 엄청나게 무너졌죠.

박은빈님의 댓글

박은빈 작성일

세계화 시대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불평등입니다. 격차죠. 개인차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격차, 빈부 격차 등등 다양한 모습의 불평등이 있습니다. 세계화가 진행되어서 경쟁은 정말 무한 경쟁이 되었고 자신이 갖고 있는 격차는 정말 쓸모없는, 반드시 해결해서 없애야 하는 목표처럼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긴 모습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듯이 그런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없애려고 한다면 갈등도 싸움도 불만족도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화 속에 존재하는 힘의 논리는 이런 차이를 더 크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의 노력은 정말 미미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키워드는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어른들은 세계 어딜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다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내가 하는 고민을 세계의 누군가도 하고 있을 수 있고, 내가 삶에서 부딪치는 어려운 상황들이 결코 나에게만 일어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 젊은 세대는 그런 것에 대해 아예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의 공부, 남들은 다 가졌는데 나만 가지지 못한 어떤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더 큰 집단에서 발생하는 차이는 눈에 안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문제가 당장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내가 하는 고민이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누군가도 하는 고민이라면  그건 더 이상 나 혼자의 고민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차이가 나만 홀로 겪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가 되는 것이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이런 고민이 '공통'의 현상이라는 걸 알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는 고민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함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겠죠. 내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하고 싶었던 마음이 여러 사람과 함께 해결책을 찾으면서 '책임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관심이,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행동으로 이어지고 함께 책임감을 느끼면서 차근차근 세계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