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독서회

10월 4주 독서모임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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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종윤 작성일17-10-12 00:11 조회28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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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 시간: 10월 25일 수요일 저녁 7시

* 장소: 에코토피아

* 사회: 마종윤

* 책: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 제바스티안 하프너 / 돌베개 

독일을 대표하는 역사서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제바스티안 하프너'가 사후 15년 만에 정식으로 국내에 소개된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미지의 작가로 남아 있는 하프너를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 책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은 그의 굵직굵직한 저작 중에서도 단연 첫손에 꼽히는 대표작이다.

작은 판형, 부담 없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히틀러의 생애, 히틀러 현상의 배경, 히틀러 현상이 당대와 후대에 미친 영향 등을 놀랍도록 예리하게 분석한다. 그야말로 작으면서도 큰 책이다. 골로 만, 요아힘 페스트 등이 격찬하고,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히틀러 관련 서적으로 기록되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의 가치에 대한 작은 방증일 뿐이다.

또한 이 책은 문제적 인간 히틀러에 대한 책인 동시에 놀랍도록 명쾌한 현대사 개론서다. 빼어난 문장과 확신에 찬 목소리로 20세기가 어떻게 무너지고 재편되었는지, 지금 이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간적, 지역적인 거리감으로 인해 우리에게 낯설거나 어려울 수 있는 문제들은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난 번역자 안인희가 맞춤하게 보충하고 풀이해 준다.

(책소개 알라딘) 

 

 

 

*참석 여부는 댓글로 남겨주세요.

    -에코토피아에서의 좌석 준비와 인원파악을 위하여 꼭 부탁드립니다.

*책은 인디고 서원에서 구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석시 1인 1음료 주문으로 공간과 사람이 상생하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손병철님의 댓글

손병철 작성일

참석합니다.

김민호님의 댓글

김민호 작성일

1.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문체를 좋아한다. 그래서 닮고자 하는 문체도 이런 것이다. 사물이나 사태의 양면을 모두 아우르면서도 자신의 솔직하고 독단적인 주장을 관철시켜나가는…! 중언부언하지 않고, 곧장 본질로 치닫는 과감한 생략과 절제...! 한마디로 ‘욕’ 먹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런 글을 나는 좋아한다.

사실, 글만이 아니다. 나는 그런 사람 또한 좋아한다. 나처럼 소심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일수록 그런 사람에게 엄청 매력을 느낀다. 이것이 내가 이 책과 저자, 하프너에게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책을 보니.. 히틀러도 그런 사람이네?.. 난감하다….ㅜㅜ..

2. 하프너에 따르면, 히틀러는 초지일관된 사람이며 언행일치가 분명한 사람이다. 게다가 역사 앞에 초연하기까지한 사람이다. 이런 자가 절대권력을 가졌으니, 역사는 유래없는 대전환기를 맞았다고 한다. 한 인간에게 종속된 역사라니...! 과학적 사관을 갖고서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논리이지만, 아주 괴팍하고 이중적인 역사의 민낯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쪽이 더 명쾌한 것 같다.

그렇다면, 문제는 역시 사람이다. 히틀러만 아니었다면 세상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하니, 히틀러만 아니었다면 수백만명이 개죽음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니, 이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렇다면 한 사람에게 있어 무엇이 중요한가? 우리는 물어야 한다. 초연하고 초지일관과 같은 인간의 존재양태인가, 아니면 그 사람 ‘속’인가. 여기서 그 ‘속’을 이루는 인간다운 경험, 곧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이 책을 통해 깨닫는다. 한 인간에게 지극히 평범한 희노애락의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하프너를 통해 깨닫는다. 한 인간이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저녁이 있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히틀러를 통해 깨닫는다.

3. 이 책은 정말 순수하게 독일인의, 독일인에 의한, 독일인을 위한 히틀러 평전이다. 너무 순수해서 독일 군중들에 둘러싸인 채 베를린 광장 한복판에 서 있는 기분이다. 독일인 특유의 무표정한 얼굴들… 하지만 그들 속에 깊이 자리한 회한(!)을 이 책이 아니었다면 어찌 내가 느낄 수 있었으리오.

‘배신’이라니?.. 히틀러에게 ‘배신’이라니!.. 외국인은 도저히 느낄 수 없는 감정 아닌가. 그래서, 히틀러가 암살만 당했어도, 아니 하프너가 지적한, 딱 그 지점(1940년 프랑스 점령)까지만 히틀러가 했더라면 ... 하는 회한이 거대한 빙산처럼 가라앉아 있는 이 책에서 나는 1978년 독일인의 진짜 얼굴을 보았던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 같은 외국인에게는 순도 100%의 독일 고전인 셈이다.

죽기 전에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마종윤님의 댓글

마종윤 작성일

참석합니다.^^

박소연님의 댓글

박소연 작성일

참석합니다~

진진님의 댓글

진진 작성일

처음 갑니다^^ 참석하겠습니다.

노르웨이숲님의 댓글

노르웨이숲 작성일

참여합니다.

이슬이님의 댓글

이슬이 작성일

이슬이 참여합니다

이슬이님의 댓글

이슬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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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묘희님의 댓글

주묘희 작성일

참석합니다.

장병순님의 댓글

장병순 작성일

장병순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