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독서회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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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종윤 작성일17-10-12 22:35 조회1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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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삶에서 정말 관찰할 만한 것으로 넘어가기 전에 짤막하게 언급해야 할 결핍 사항이 또 있다. 히틀러에게는 성격이나 개성에서 발전도 성숙도 없다. 그의 성격은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아니 압류되었다고 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놀랍게도 언제나 똑같은 자리에 머물렀다. 그 무엇도 덧붙여지는 것이 없다. 무엇인가를 받아들이는 성격도 아닌 것이다. 부드럽고 사랑스럽고 화해하는 요소는 모두 결여되었다. 자주 수줍음처럼 작용하는, 접촉을 꺼리는 기질을 온건함으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렇다. 긍정적인 특성들-의지력,용기,부지런함,강인함 등-은 모두 '경직된' 면에 속한다. 부정적 특성들은 가차없음, 복수욕, 신의 없음, 잔인성 등이다. 게다가 아주 처음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자기비판 능력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다. 히틀러는 평생 동안 그야말로 자기 자신에만 푹 빠져 지냈으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생애 마지막 날까지 자신을 과대평가하나는 경향이 뚜렷했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은 자기 개인에 대한 숭배를 정치적 수단으로 삼았을 뿐, 스스로 거기에 완전히 말려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히틀러 숭배에서 히틀러는 숭배의 대상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이 최초이자 가장 오래도록 충실한 신도였다.(34~35)

-히틀러의 놀라운 성격
 
히틀러가 제국의 총리가 된 1933년에 독일에는 600만 명의 실업자가 있었다. 불과 3년이 지난 1936년에는 완전고용이 이루어졌다. 아우성치던 곤궁과 대량빈곤이 사라지고 소박하나 편안한 복지 사태가 실현되었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대책도 없고 아무런 희망도 없던 상태에서 이제는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불황에서 경제적 번영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없이 임금과 물가가 완전히 안정되었다는 것이다.(65~66)
-히틀러의 놀라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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