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독서회

11월 2주 모임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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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병철 작성일17-10-27 10:54 조회216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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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 11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

* 장소: 에코토피아

* 사회: 손병철

* 책:로봇의 부상/마틴포드지음/세종서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갖춘 인공지능로봇이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기 전에 현실을 파악하라! 지금까지의 시장경제를 송두리째 뒤바꿀 신기술에 대한, 한 인간 입장에서는 약간 암울한 현실성 높은 미래 보고서!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컴퓨터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25년 이상 매진해온 저자 마틴 포드는 로봇의 부상을 통해 이 문제에 관해 한발 앞서 고민한 결과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들려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인간을 뛰어넘는 로봇의 등장이 특히 생산과 소비를 아우르는 우리의 경제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기본소득 보장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인간을 이기는 인공지능이 현존하고, 앞으로 더더욱 발달하고 일상화 될 미래, 우리는 물어야 한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우리는 이를 통해 어떤 혜택을 얻게 되고, 어떤 문제들을 마주하게 될까?’ 

  또한, 인공지능 컴퓨터의 사고방식, 컴퓨터의 발전과정, 컴퓨터과학 용어 및 법칙 등 이제는 전문용어라기보다는 상식어로 변하는 단어의 의미를 배우는 계기가 될 듯...

 

 

댓글목록

김민호님의 댓글

김민호 작성일

1. 저자의 약력을 다시 본다. 책날개에 붙은, 옆집 톰 아저씨처럼 아무런 개성없이 생긴 저자의 얼굴사진이 새삼스럽다. 부지런한 소처럼 무지 성실할 것같은 인상이 이 책의 방대한 양을 이미 암시하고 있었던 것 같고, 컴퓨터 공학 전공에, 회사까지 경영한 사업가로서의 그의 면모는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진작부터 규정짓고 있었다는 느낌이다. 그렇게 보면, 저자는 생긴대로, 배운대로, 경험한대로 책을 쓴 셈이다. 참 정직한 작가가 아닐 수 없다.

어디 그 뿐인가? 그는 태생의 한계도 넘어서는 일이 없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한 그는 미국을 벗어난 얘기는 결코 하지 않는다. 물론 저자가 보기에 미국이 세계 1등 국가이고, 자기 나라만 잘 하면 다른 나라들, 아니 전지구적 차원의 변화가 따라 올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현실적으로 이 역시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미국인으로서 미국을 넘어서 사고하지 못하다보니, 그는 사상적 한계도 너무나 솔직하게 드러낸다. 마지막에 옮긴이도 지적했지만, 그는 겁 많고 착하지만,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무슨 천형처럼 받아들인 채, 문제를 풀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니, 답이 빈약할 수밖에… 전체 4백여 페이지 중 나름 답이라고 내놓은 건 30페이지도 될까말까다. 잔뜩 겁만 집어먹다가 외마디 비명만 지른 셈이다. 게다가 그 답이라고 내놓은 게 자기 전공과 거리가 먼 것이니, 실컷 자기 집에서 우물 파다가 옆집에서 숭늉 얻어먹고 한숨짓는 턱이 되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많이 아쉬운 책이 아닐 수 없다.

2. 애초 내가 이 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건, 유발 하라리의 <호모 사피엔스>, <호모 데우스>라는 책 때문이다. 역사학자가 오늘날 첨단 과학에 근거해 우리의 미래를 진단한 그 책 역시 엄밀하게 말하면, 비전공자의 ‘~카더라’식 답이었기에 현업에 종사하는 전공자의 얘기를 듣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서문을 읽고서는 발기하듯 흥분했던 게 사실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비롯한 정보기술의 발전 속도(!)에 대한 전공자의 진단이 나는 무척 궁금했는데, 저자는 서문에서 매우 그럴싸한 답을 예고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어느 정도까지였냐면, 저자에게 죄송한 얘기지만, 불과 2년 전에 출간된 이 책이 벌써 고전처럼 느껴지고, 찾는 이 없이 헌책방이나 도서관 서고 귀퉁이에서 푹푹 썩어야할 책으로 느껴졌으니 말이다. 단적인 예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최첨단 인공지능이 고작 IBM사의 ‘왓슨’이다. 그 사이 인공지능은 오늘날 ‘알파고’를 넘어, 기보 없이 스스로 지략을 터득해 바둑의 신이 된 ‘알파고 제로’까지 왔으니, 저자는 2년만에 전면개정판을 내어야할 신세가 된 것이다. 설령 또 그렇게 책을 다시 써서 낸다고 쳐도, 출판할 때쯤이면 또 다시 고쳐 써야하는 한심한 신세가 될 것이 뻔하다. 저자가 무슨 시지프스도 아니고…

그래서 문제는 속도(!)이고, 우리가 응당 겁을 집어먹어야할 이유도 그 때문이다.

3. 겁을 먹으면서도 내 나름대로 답을 찾느라 저자와 함께 고심하며 책을 읽었다. 그런데 도무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빤히 알면서도 사지로 걸어들어 가는 기분이다. 그래서 어쩌면 지금의 문제는 인간의 문제가 아닌지도 모른다. 저자도 인정했듯이, 이미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버린 ‘자본’이 자기 논리(이윤추구)로 모든 것을 삼키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사실, 저자가 겁을 집어먹은 일자리 문제는 저자 역시 쉽게 예상했듯이 어쩌면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알아서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 또 철학자 러셀이 주장했듯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게을러져야 마땅하기에 로봇에 의한 자동화가 반갑기까지 하다. 문제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기계지능이고, 그 순서가 자동화보다 앞서면 어쩌나… 또 그것이 자본의 자기논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 때문이다.
 
출구가 없으면, 막연한 환상이라도 가져 위로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전제를 무시하고 개꿈 꾸듯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았다. 저자는 인간을 완전히 대체하는 기계지능을 ‘외계인’에 비유했다. 그래, 까지껏!.. 같이 살면 되지. 한지붕 두 가족!.. 지구에서 우리만 잘난 척하고 살라는 법이 어디 있는가. 인공지능 로봇과 잘 지내면 되지. 외계인을 무조건 적으로 간주할 수 없듯이, 우리보다 똑똑한 로봇이 우리보다 악하다고 볼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어쩌면 너무 똑똑해서 우리보다 백배 착하고, 전쟁과 폭력을 반대할 가능성이 더 많지 않을까. 또 그렇게 똑똑하고 인격적으로 훌륭한 로봇이라면 우리가 좀 모시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그게 자존심 상한다면, 그런 인간이야말로 자존감 문제다. 청출어람이라고, 내가 낳은 자식도 나보다 나으면 마땅히 모시고 살아야 하거늘…….

이제 좀 안심이 된다. 이런 게 바로 인간이다?!?!?!…

하천욱님의 댓글

하천욱 작성일

성현정, 하천욱 참석합니다.

김금옥님의 댓글

김금옥 작성일

책은 못 읽었어요...ㅎㅎㅎ오랜만에 참석합니당^^

거꾸로맘님의 댓글

거꾸로맘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인사드립니다.
평소 관심만 가지고 있다가 용기내어 오늘 모임에 참석할려고 합니다.

백혜진님의 댓글

백혜진 작성일

참석합니다^^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참석하겠습니다.

장병순님의 댓글

장병순 작성일

장병순,  김하정 참석합니다.

김양희님의 댓글

김양희 작성일

참석하고, 식사도 합니다~~^^

주묘희님의 댓글

주묘희 작성일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