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독서회

12월 4주 독서모임 공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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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현정 작성일17-12-24 20:40 조회189회 댓글17건

본문

12월로 입장한다 싶었는데 이제 곧 한 해를 보내겠습니다...

공지가 늦어 미안합니다.

늘 가는 시간과 공간 속에 혼자 바쁜 것처럼 분주하다 잠깐 멈추어 생각합니다.

사실 더 천천히 가도 된다고...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독서 모임에서 우리 모두의 여유들을 모아,

길게~길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길 기대해봅니다.

 

√ 함께 이야기 나눌 책: < 나를 보내지 마 >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민음사

  

√ 시간: 12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 장소: 에코토피아

 

   

 

* 참석 여부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음료 준비에 도움이 됩니다!

* 읽을 책은 인디고 서원에서 구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참석 시 1인 1음료 주문으로 장소와 함께 합니다!

 

 

댓글목록

장병순님의 댓글

장병순 작성일

장병순, 김하정 2명 참석합니다.

김민호님의 댓글

김민호 작성일

절반쯤 읽다가 책을 덮었다. 알고보니, 얼추 절반이 아니라 쪽수로 정확히 절반이었다. 기묘한 느낌이 들어 실소를 금치 못했다. 독자로서 할만큼 했는데, 좀처럼 속을 보이지 않는 작가에 지쳤고, 내 인내도 한계를 드러냈다. 그래서 반갑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한 절반이었다.

참을성도 없고, 먼 길 떠날 채비를 하느라 시간도 없기에, 나머지 절반은 영화로 갈아타기로 했다. 스스로 생각해도, 아주 영리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영화는 역시 친절하고 빨랐다. 하지만, 그 만큼.. 나머지 절반의 기대도 신속히 날려주었다. 도박판에서 깡통 찬 기분이랄까...

그럼에도 굳이 칭찬할 구석을 먼저 찾자면, 상투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인간복제의 문제를 이렇게 가깝게(오히려 과거사인 것처럼), 친근한 주제(장기기증)로 다룬 작품은 아마 처음이지 싶다. 대부분 미래의 장막 아래 설레발을 치며 형이상학적 질문을 해대기 일수인데 말이다.

또 저자의 심리 묘사는 가히 일품이었다. 특히 인간의 양가감정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묘사가 탁월한데, 이 작품에서는 여성의 이중심리가 기가 막히게 표현되어 있다. 어떻게 여자도 아니면서, 그것도 가장 고약한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그렇게 그럴 듯하게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메스만 안 들었지 그는 심리해부의 대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모든 찬사를 일거에 날려버려도 시원치 않을 문제가 이 작품 속에는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감히 그가 노벨 문학상을 거머쥔 작가임에도 말이다.

이 작품은 생명의 ‘존엄’에 대해 묻는다. 나 역시 요즘 가장 고민하는 문제이기에 더 참을 수 없었다. 작가는 ‘존엄’을 윤리적인 문제, 나아가 영혼의 문제로 연결시키며 그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작가에게 되레 묻고 싶다. 과연 ‘존엄’이 윤리적 문제이고, 영혼의 문제인지를 말이다.

생명의 존엄은 그 누가 부여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게 생사여탈권을 가진 초월적 지위의 인간이든, 국가이든, 신이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엄하며... 그 존엄을 스스로 지키려할 때 비로소 존엄해지는 것이 생명이자 인간이다.

그런데 헤일셤의 아이들은 좀처럼 자신의 존엄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 그 일은 작가에 의해 철저히 가로 막혀 있다. 그들은 끝까지, 곧 죽어도 사랑놀음에 매몰되어 있다. 그래서 알았다. 작가가 속을 보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보여줄 것이 그것 밖에 없었음을...

얼마 전, 동물원을 탈출한 원숭이에 대한 기사를 봤다. 그 기사의 제목은 이렇다. “우리는 왜 ‘동물 탈옥수’를 응원하나..” 하물며 동물의 존엄도 이럴진대...

존엄의 얼굴은 영혼이 아니라 저항이다.

손병철님의 댓글

손병철 작성일

참석합니다.

백혜진님의 댓글

백혜진 작성일

참석합니당 ~!

이상민10님의 댓글

이상민10 작성일

참석합니다!

정비호님의 댓글

정비호 작성일

참석합니다

이경란님의 댓글

이경란 작성일

벼르다 처음 참석합니다. 미리 인사드립니다.

오현미님의 댓글

오현미 작성일

참석 하겠습니다.

마종윤님의 댓글

마종윤 작성일

참석합니다.^^

거꾸로맘님의 댓글

거꾸로맘 작성일

주말을 즐겁게 보냈더니, 감기가 심하게 왔네요.
아쉽습니다만, 오늘 모임엔 불참입니다~흑흑
새해엔 씩씩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형주

김서정님의 댓글

김서정 작성일

처음으로 참석해보려합니다~

김석화님의 댓글

김석화 작성일

참석합니다

주묘희님의 댓글

주묘희 작성일

참석합니다.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참석하겠습니다.

박근수님의 댓글

박근수 작성일

간만에 정규 참석.

박소연님의 댓글

박소연 작성일

참석합니다.
근데 한시간 정도 늦어질 거 같습니다 ㅠㅠ

정종임님의 댓글

정종임 작성일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