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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수요독서회 <지구의 절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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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근수 작성일18-06-26 13:20 조회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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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 6월 13일 오후 7시

 

*  제목: 지구의 절반/에드워드윌슨/이한음역/사이언스북스

 

*​  사회: 긴급/대타전문 박근수

 

 

지구의 절반 ‘하프 어스(Half-Earth)’, 그러니까 지구의 절반을 다른 동식물에게 뚝 떼어주자는 제안입니다. 절반 떼어주자는 게 ‘통 크게 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근거가 있습니다.

 

인류 등장 이전 멸종률은 연간 100만종당 1~10종 정도입니다. 

인류 때문에 이 비율이 1,000배 높아졌는데, 서식지 면적 기준으로 추산해보니 지구의 절반을 떼주면 멸종률의 85%가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그 동안 설정된 자연보전 구역 크기를 보니 2015년 기준 육지 면적의 15%, 바다면적의 2.8% 정도입니다. 

50%는 머나먼 목표이기에 책은 15장 ‘생물권 최고의 장소’에서 나름의 방법론도 내놓습니다.

떼주고 나면, 우린 어떤 이득을 누릴 수 있을까요. 

지질학자들은 대개 1억년 단위로 대멸종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우리가 사는 신생대는 6,500만년 전 5번째 대멸종 뒤에 탄생했습니다. 

다음 6번째 대멸종 때까지는 3,500만년이 남았습니다. 

 

어떻습니까, 

지구의 절반과 3,500만년. 정말 빅딜다운 빅딜을, 윌슨은 제안하는 겁니다. 

 

- 책 내용 한국일보 참조 요약 정리

 

 

내 생각은 이것보다 더 냉소적이다. 에드워드 윌슨의 저 위대한 학문적 업적과 인격적 존경이 무색하게

아마존 개발, 동남아 개발, 여기서 개발은 인간이 먹고 살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다, 

이 개발들을 어찌 막을 수 있겠는가...

선진국들이야 이미 천상에 올라가 소프트웨어(구글,아마존,페이스북)로 먹고사는 시스템도 만들어놓고

세계적인 곡물회사(카길,델몬트,네슬레)도 손아귀에 쥐고

에너지도 확보하고 (셀,엑슨모빌) 이제 중후진국들이 개발을 도구로 먹고사려는데

지구를 지키자?

풋..

 

 

 

 

BUT,

 

1980년대 독일에 '녹색당'이 있는데

당의 정책이 환경보호라고 하는 해외뉴스 (물론 그때는 KBS에 1분짜리 뉴스로 본거다)에

초딩인 나도 

"참 먹고 살게 남아도니 저런 짓도 하는구나"라는 인식..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건때문에

11%까지 지지율을 얻은 정당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과 한국을 동일 지역권으로 설정하여

아직도 원자력 위기지대로 인식하고 있다.

 

1980년대 그 녹색당에 던진 비아냥이 40여년만에

정책으로 다가온 독일..

 

이 한 권의 책으로도

지구를 자연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작은 효과가 40년 후,

배불러하는 소리가 아닌 

정책이 되는 날에 대한 마음의 준비라도 해야하는 작은 발언들을 나눈 시간이

아차하며 다가와 나를 뉘우치게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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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독서회에서

시큰둥하게 만난 탈북장교 --> 통일학 박사가 된 주승현 박사가 KBS에 나오는

극적인 변화로 다가오지는 않겠지만

자연과의 빅딜은 어느덧 맑은 공기처럼 환경 그 자체가 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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