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아이들이 펴낸 책

가치를 다시 묻다 - 새로운 시대의 가치혁명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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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0-03-30 15:02 조회1,553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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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다시 묻다 - 새로운 시대의 가치혁명을 위하여

이윤영,윤한결과 인디고 유스 북페어 팀 지음/ 궁리출판/ 496쪽/ 25,000원


책소개

그 누구라도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 삶인지, 어떤 가치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윤리적인 가치인지는 다 잘 알고 있다. ‘사랑’, ‘평등’, ‘자유’와 같은 가치들은 이미 우리 사회의 대다수가 옳다고 생각하는 보편적 가치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지점에서 우리에게 커다란 문제의식이 찾아왔다. “모두가 이러한 가치들이 중요하고 옳은 가치임을 알면서도 왜 우리는 삶에서 그것들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까?” 즉, 누구나 ‘사랑’, ‘평등’, ‘자유’와 같은 가치가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면서도 현실에서는 그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모순된 세계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는가?

우리는 이 같은 문제의식을 해결하고자 ‘2010 인디고 유스 북페어’를 위한 이번 기획의 제목을 ‘가치를 다시 묻다’라고 정하였다. 이는 오랫동안 당연한 윤리적 가치라고 여겨져왔던 것들이 더 이상 우리의 삶에서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서, 이미 존재해왔던 가치들을 ‘다시’ 묻는 실천을 통해 그것을 재창조해내고, 우리의 삶에서 되살리고자 하는 시도이다. 일찍이 철학자 니체는 윤리적 가치의 상대성을 지적하며 우리에게 의무로서 강요되는 도덕적 선/악 규범은 “강자와 약자, 지배자와 피지배자 간의 갈등과 상호간의 지배를 위한 싸움의 결과로 생겨난 관념적 허구”일 뿐이라며 비판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러한 관념적 허구가 강제하는 도덕적 규범으로부터 벗어나서 진정으로 자유로운 ‘초인’이 되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윤리적 가치판단은 우리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해야만 하는, 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있어 하나의 본질적 존재양식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그것을 ‘초월’하여 존재할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가치체계로부터 초월하는 ‘초인超人’이 되기보다는 그러한 가치체계를 다시 물음으로써 잘못된 가치체계를 바로잡고 새로운 가치체계를 창조하는 ‘진정한 인간人間’이 되고자 한다.

이러한 취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전세계 6대륙에 하나의 가치쌍을 연결하였다. 북아메리카-정의와 희망, 아시아-평등과 다양성, 유럽-자유와 자기실현, 아프리카-공동체와 민주주의, 오세아니아-생명과 자연, 남아메리카-사랑과 아름다움. 그리하여 우리는 그 대륙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 그 대륙과 연결한 가치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하며 이를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학자, 그리고 이러한 가치를 사회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 또는 단체들 특히 청소년, 청년팀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했다. 그리고 이러한 만남을 준비하며 주어진 가치에 대해 이미 진행되어 온 논의들을 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였다. 이 책은 이렇게 정해진 각각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공부와 그 가치에 대해 연구하고 그것을 직접 실천하고 있는 전세계 인간人間들과의 만남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저자소개
 

 이윤영
열여섯 살 때 처음 인문학 공동체인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 발을 디뎌 지금까지 쓸모 있는 삶의 공부로서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책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변화로 이끌어내는 소통의 장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 교양지 《인디고잉INDIGO+ing》 기자와, 국제판 《인디고INDIGO》의 부편집장을 맡고 있다. 또한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며 실천하는 청소년 토론행사인 ‘정세청세’의 기획팀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자본’만이 아니라 더 풍부한 가치들로 이어진 평등한 세계를 꿈꾸며 인디고 국제 인문학 프로젝트인 인디고 유스 북페어를 기획하였으며, 현재 이 프로젝트의 팀장을 맡고 있다.

 

 윤한결

열일곱 살부터 인디고 서원에서 인문학 공부를 하며 《인디고잉》 기자로 활동, 열여덟 살 때 소통과 희망의 세계를 꿈꾸며 정의로운 세상을 살아가려는 청소년들이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정세청세’를 기획하였으며, 8개 도시로 지역을 넓혀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디고 유스 북페어의 팀원이며, 보다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랑과 혁명의 공부 공동체 ‘인크InK’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차례

여는글 

1 정의와 희망
정의와 희망이 꿈틀대는 곳으로
정의와 희망의 삶을 찾아서 
    정의 interview | 노엄 촘스키 & 마서 누스바움
    희망 interview | 하워드 진 & 프랜시스 무어 라페

정의를 꿈꾸고 희망을 품다
시대를 바꾸는 정의와 희망 
    청소년 interview | 메레디스 시걸
우리가 꿈꾸는 정의, 그리고 희망

2 평등과 다양성
오랜 평등과 다양성의 꿈
평등과 다양성의 의미를 찾다 
    평등 interview | 아슈스 난디
    다양성 interview | 반다나 시바
평등을 이야기하고 다양성을 실현하다
젊은 땀으로 일구는 평등과 다양성 
    청소년 interview | 라이즈 업 인디아
평등과 다양성의 포스터를 그리다

3 자유와 자기실현
돌진하는 자유를 잃는다는 것
자유로운 자유, 자기실현을 완성하다 
     자유 interview | 지그문트 바우만 & 마크 데이비스
     자기실현 interview | 데이비드 헬드 & 한스 요아스
진정한 자유와 자기실현을 찾아서
자기실현을 위한 자유의 실천 
     청소년 interview | 인비전
순수한 자기실현의 꿈, 자유

4 공동체와 민주주의
공동체와 민주주의라는 동물원
윤리로서의 공동체와 민주주의 
     공동체 interview | 베키 압테커 & 로렌스 앤서니
     민주주의 interview | 밸류드 시티즌즈
공존과 공감, 공생을 통한 공동체와 민주주의
긍정으로부터의 민주적 공동체 
     청소년 interview | 2009 케냐 청소년 평화회의
지상낙원, 그곳에서 공동체와 민주주의를 배우다

5 생명과 자연
생명과 자연은 합의될 수 있을까
단 하나의 생명과 자연 
     생명 interview | 클라우스 보셀만
     자연 interview | 데이비드 채프먼

보편적 가치로서 생명과 자연
권리로서의 생명과 자연 
     청소년 interview | 브리타니 패커
생명의 근원이자 터전으로서의 자연

6 아름다움과 사랑
아름다움과 사랑, 그 창조의 힘
공동선을 향한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주체 
     아름다움 interview | 빅토르 카사우스 
    사랑 interview | 탈리아 풍 리베론
아름다움과 사랑의 지평을 넓혀라
아름다움과 사랑으로 세상을 치료하다 
     청소년 interview | 기적의 작전 팀 전문의
아름다움과 사랑으로 이뤄낼 가치혁명

닫는글

 

추천사

강영안 ●
야심을 가진 청년들은 많습니다. 출세를 꿈꾸는 청년들은 더욱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고자 꿈꾸는 청년들은 적습니다. 제대로 된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고자 애쓰는 청년들은 더욱 적습니다. 제가 본 인디고 서원의 청소년들은 세계의 지성들을 찾아 그들을 스승으로 삼아 배우면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청년들입니다.


브라이언 파머 ●
꿈꾸는 청소년들이 모인 인디고 서원에서 진행하는 ‘가치를 다시 묻다’라는 질문은 단순히 기존의 가치들을 재평가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가치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그것들을 삶 속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게 하는 작업입니다.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이 기획은 상상력과 감수성을 통해 오랫동안 인간의 삶을 지켜왔던 가치들을 새로운 시대에 맞게 재창조하고자 하는 하나의 예술적이고 시적인 기획입니다. 저의 인디고 친구들이 진행하고 있는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보다 윤리적인 주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며, 변화는 시작될 것이라 믿습니다.


반다나 시바 ●
‘가치를 다시 묻다’라는 기획은 오늘날 피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치를 생각하고 그것을 다시 묻는 것은 언제나 훌륭한 일입니다. 오늘날처럼 복잡한 위기들의 시대에 가치를 재평가하고 재검토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인디고 팀이 바로 그러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청소년은 바로 청소년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고, 기존 세대와는 달리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인디고 친구들의 활동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인디고의 이 프로젝트는 그들 스스로가 창조하고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활동은 미래 사회의 정의와 자유를 가져올 가능성을 가진 중요한 기획인 것입니다.


프랜시스 무어 라페 ●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새로운 시도가 주는 두려움을 받아들이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사유하는 것, 이러한 실천들이야말로 희망을 창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가 ‘함께’ 길을 걸어갈 사람들을 발견하고, 세상에 참여하며,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시각을 지니게 될 때, 우리는 희망이 될 수 있고, 이미 희망 그 자체인 것입니다. 바로 이 희망을 인디고 팀은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지그문트 바우만 ●
완벽한 이상향보다 다소 불완전한 세상이 오히려 더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그 속에는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지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생을 걸고 도전해야 하는 과제는 상호의존적으로 하나의 운명공동체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한 전지구적 문제들에 합당한 집단적 행동으로 대응하는 것입니다. 나의 젊은 인디고 친구들이 하고 있는 작업은 바로 이러한 공동체적 대응과 정치적 실천의 한 사례라 생각합니다.


한스 요아스 ●
우리가 가치에 따른 삶을 충실히 살아갈 때, 그것은 다양한 긍정적인 결과들을 만들어냅니다. ‘가치를 다시 묻다’라는 작업은 전통적인 가치들을 재해석하여, 현대적 삶의 조건에 맞게끔 재창조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인디고 글로벌 인문학 팀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바로 이러한 목표의식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이것을 재창조함으로써 우리의 삶은 분명 더 가치로운 것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마크 데이비스 ●
현재 우리가 처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가치를 다시 묻다’라는 기획은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삶의 중요한 가치들의 모습을 밝히는 데 중요한 초석을 마련해줄 것입니다. 올바른 답을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치를 다시 묻고 재평가하는 것은 핵심적 인간 가치에 대해 새롭게 상상하고 또 평가하는 작업입니다. 이러한 작업들은 다음 세대들, 즉 이 땅의 젊은이에게 주어진 과제인 것이지요. 우리가 부딪히는 문제들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가치를 다시 묻고 근본적인 가치들을 재평가하는 것은 당위적인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대적 의무를 인디고의 친구들은 책임있게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렌스 앤서니 ●
모든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역동적인 힘은 집단적인 결집으로부터 형성됩니다. 인디고가 바로 그러한 집단 중 하나입니다. 인디고 여러분들의 활동과 목표의식, 그리고 거기에 임하는 청소년들의 순수함과 열정이 저에게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그들이 걸어가고 있는 길은 아주 독창적이고 건강한 길입니다. 그 속에는 참신함이 있고, 젊은이의 신선한 감각이 살아 있습니다. 가치를 다시 물음으로써 우리는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생명과 삶의 신비로운 비밀과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유경훈(14세)가 쓴 <가치를 다시 묻다> 페이퍼 입니다.

나는 진정한 의미의 평등을 모든 사람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평등 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지구한쪽에서는 사람들이 빵 한 톨 살 돈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음식을 무자비하게 버리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의 상태를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엄청난 평등을 가진 시대라고 한다. 사람들의 신분이 사라져서 모든 사람이 무시당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굶어 죽고 다른 한쪽 편에서는 배가 터져서 죽는 이런 상황이 과연 평등한 것일까? 그리고 돈 없으면 무시당하고 돈만 있으면 성인으로 추대 받는 이런 세상이 과연 평등한 것일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주의 이론이 나왔지만 이것도 실패로 돌아갔다.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지만, 사람들의 차별주의 사고와 우월적인 사고 때문에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럼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가? 진짜의미의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시도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기 위해 우리는 차별적인 사고를 버리고 우리의 우월사고도 빨리 버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다양성이 없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고 말하면 잘 믿지 않는다. 마트 매장에는 실시간마다 진열품들이 들어오고, 어디를 가든 겉으로는 다양성을 인정해주니 잘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우리는 겉으로는 다양성을 전중해주고 이해해주는 사람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지만, 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무언의 압력에 의해 나의 다양성이 사라져 버린다. 학교에서 내가 발표를 하는데 내가 독특한 이야기를 하면 말은 안하지만 무언가 나를 움츠리게 만드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본다. 게다가 이 세상에서 나는 하나밖에 없듯이, 나의 개성 또한 하나 밖에 없다. 하지만 사회는 조금만 독특해도 비난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사회이다. 사회에 맞는 정상적인 사람의 모델을 세워놓고 사람들을 모두 거기에 맞추려고 한다. 게다가 TV의 연예인 또한 우리들을 사회의 얼굴의 모범 얼굴형을 세워 놓아 우리들의 얼굴의 다양성을 침해하려 한다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이기암(15세)가 쓴 <가치를 다시 묻다> 페이퍼 입니다.
저는 평등은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평등이 잘 지켜지지 않아서 여러 갈등이 있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아직까지도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종교 갈등이 그 예입니다. 그들이 모두가 평등하고 다양하다는 것을 알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양성이 없어서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아직 차별이나 평등하지 않은 것을 심각하게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조상님이 일본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고 흑인이 백인에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지배자, 피지배자로 나눈 것을 많이 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평등은 범죄자 같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닌 이상 모든 사람이 똑같은 대접을 받는 것이고 다양성은 나와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도의 ‘라이즈 업 인디아’는 인도의 중산계층의 정치의식을 신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고아 같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못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정치의식을 알리는 것이 그들 목표입니다. 인도는 과거 카스트제도라는 아주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었던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평등을 외치는 운동이 있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성도 생각해봤습니다. 어찌 보면 다양성과 평등은 관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생각과 성격이 다양하지만 결국 똑같은 사람이고 평등합니다. 이런 점에서 서로 연관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환경운동가로 유명하신 반다나 시바께서 인간의 본성에는 다양성을 배려하는 것이 있다고 하신 것을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언제 다양성을 생각했습니까? 학교에서는 서로간의 의견이 안 맞아서 싸우고, 국제적으로는 중동지역에서 종교 갈등으로 인해 같은 민족끼리 피를 흘리며 싸우고 있습니다. 또 사회나 공동체에서 남들과 다른 말을 해도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거나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아서 다투는 경우가 잦습니다. 지금의 시기는 우리가 평등과 다양성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들이 지켜지지 않아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라도 남을 생각하고, 평등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지구는 현재보다 더 낳은, 살기 좋은 곳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수아님의 댓글

이수아 작성일

'꿈을 살다' 에 이어서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온 인디고 유스 북페어가 더욱더 기대되는 책입니다. 8월, 부산에서 열릴, 우리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다시 나아갈 길을 다시 세우는 아름다운 축제를 기대합니다.^-^ 세상에서 보기에는 미련해 보이는 작업이지만 아주 중요하고 필요한 작업을 위한 빛나는 여정, 그 여정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박찬표님의 댓글

박찬표 작성일

언젠가 한권의 책을 읽다 너무 기뻐 모르는 사람에게 책을 돌려 전세계로 이 책이 퍼지게 하자!라고 생각하여 책을 돌리기 시작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그 책이 세상에서 가장 좋았거든요. 이 책은 저에게 또 한번 그러한 기쁨을 주는 책입니다.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고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지만 차분히 읽고 또 읽다 보면 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고 세상을 보게 합니다. 가치를 다시 묻는 작업은 그것의 의미를 묻는 작업이 아닌 자신의 삶에 있어 그것이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삶의 변화가 혁명이 되는 것, 이 책으로 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불꽃남자님의 댓글

불꽃남자 작성일

처음엔 무척 낯설고 어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가치를 다시 묻다. 항상 가치, 가치 했지만 막상 '가치' 를 다시 물으려 하니 어떤 것이 '가치'였는지도 헷갈렸던게 사실입니다. 프로젝트를 함께 해나가면서는 덜컥 겁이 났습니다. 정의, 평등,자유, 공동체, 생명, 사랑과 같은 가치를 공부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서 과연 이러한 '가치'들이 존중 받고 있는지를 고민하였을 땐 덜컥 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두껍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시대의 당연한 가치들을 다시 묻는, 학자들의 어려운 말을 늘어놓은 책이 아닌 우리가 스스로에게 물을 수 있는 책이니까요.
 2010년 8월 부산에서는 '2010 Indigo Youth Book Fair'가 열립니다. 우리는 또 하나의 장에서 우리 시대의 가치를 다시 묻고자 합니다. 이 책을 읽고 모두가 함께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