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아이들이 펴낸 책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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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0-18 20:16 조회7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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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

희망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인문 토론의 기록

인디고 서원 엮음

 

★ 2013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출판지원사업 선정작!

 

더 이상 책을 읽지 않는 시대,

그래도 여전히 책읽기가 혁명인 이유!

인문학의 위기를 언급하는 것은 이제 새삼스럽다. 그럼에도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책의 위기는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하다. 서점은 하나둘 문을 닫고, 청소년들은 문제집과 자습서만 보는데다, 어른들조차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다. 다른 한편으로 책은 이제 또 하나의 소비주의의 대상으로 전락했다고도 볼 수 있다. 대형 출판사들의 인기 작가 팬 사인회나 북 콘서트는 오히려 책의 본질을 흐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의 청소년들이 치열한 입시 경쟁에 빠져 삶의 자기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받는 것은 그들의 잘못만은 아니다. 명백한 경쟁의 논리를 자기와의 싸움으로 포장해 실패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려버리는 구조에서, 청소년들은 이제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법도, 의지도, 용기도 지켜갈 수 없는 실정이다. 점점 더 허약하고 나약해지는 아이들은 자신에게 상처주고 있는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한 채,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의 부재와 그로 인한 무한한 이기주의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과연 이 아이들이 자라서 만들어갈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멋있게 살아가는 방법이 꼭 공부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일주일에 몇 번은 딱딱한 공부에서 벗어나서 노래하고, 그림 그리고, 바깥 공기를 쐬고 싶습니다.

끝이 없는 수업시간과 지루한 선생님들. 이건 '진짜' 필요한 정보와 사실이 수업시간에 거론된 적이 없기 때문이죠.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의 문제와 관련된 것을 배우는 것이에요.”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에서 만나게 될 청소년들은 조금 다르다. 휴일에 놀러 나가는 아이에게 엄마가 전교 1등은 지금도 공부한다며 면박을 주자, 곧장 전교 1등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뭐하냐고 묻는 한 아이의 목소리는 한없이 유쾌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 안에는 세상을 향한 통렬한 비판의 목소리가, 그리고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다. 청소년들은 토론하며 복잡하게 꼬여 보이던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명료하게 응답한다. 오직 본질적인 것만을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의 진지한 목소리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복잡한 문제들의 해결지점을 뜻밖으로 간단히 제시한다.

 

 

 

 

 

 

 

 

 

 

윤리적 요구에 눈 감지 말고

뜨겁게 응답하라!

사그라질 줄 모르는 ‘힐링’의 바람은 어두운 시대의 단면이라고 일컬어진다. 무한경쟁과 각박한 현실에 지친 현대인의 초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치유를 추구하는 이 시대는 정작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에는 눈을 감는다. 가수를 뽑기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회당 60만 명의 사람들이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하지만, 참혹한 현장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아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ARS 기금의 숫자는 더디게 올라가는 것이 현실이다. 윤리적인 요청과 그에 대한 책임을 요청하는 사안에 ‘대중’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인디고 서원 출판사의 신간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책을 읽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는 책이다. 더 인간다운 삶에 대한 상상력은 오직 책을 읽는 것으로만 회복할 수 있다. 사람들은 혁명이 거창하고 피 흘려서 이뤄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장 오늘 나의 하루부터 새롭게 생각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한 내면의 혁명이다. 이 책을 함께 쓴 청소년들은 어쩌면 책을 통한 혁명을 믿는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결코 그 희망이 마지막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는 인문학 본원의 역할을 가슴에 품고, 희망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인문 토론의 기록이 바로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이다.

또한 입시제도, 학교폭력, 원자력 발전소, 용산참사, 제주 강정마을 등과 같이 한국사회의 뜨거운 이슈들뿐만 아니라, 자유, 평등, 평화, 사랑과 같은 본질적인 가치에 대한 청소년들의 토론이 담겨 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사회 등 삶 전반의 문제에 대해 청소년들은 각 주제마다 한 권 이상의 책을 읽고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누군가 던져준 주제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삶에서 겪은 문제의식을 풀어나가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무엇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의 조건인지, 왜 세계는 평등하지 않은지, 자유를 누린다는 것은 무엇인지 온몸으로 고민하며 소통한다. 문학, 역사․사회, 철학, 예술, 교육, 생태․환경의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통해 펼친 사유가 운명적으로 정의로운 사회를 향한 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이 된 아이들의

세상을 향한 뜨거운 메시지!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은 청소년 인문학 운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는 인디고 서원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여 출판한 책이다. 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여러 번 우수도서에 선정되었던 기획력을 바탕으로, 이 책 역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3년 1인 출판사 출판지원 사업’에 당선된 작품이다. 또한 책의 기획과 청소년들의 열정에 공감한 이성표 일러스트레이터가 표지와 내지 디자인에 참여하며 더욱 의미 있는 출판을 해낼 수 있었다. 청소년들의 진정성 있는 토론은 또래의 친구들에게는 물론,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님, 그리고 이들과 함께 교육의 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생님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진실과 정의를 꿈꾸고 용기와 순수를 간직하는 삶이 한낱 이상으로 치부되는 지금, 이 어려운 시절에도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창조적 열정으로 꿈꾸기를 멈추지 않는 작은 혁명가들이 여기 있다. 이 젊은 혁명가들은 일상의 행복과 세상의 아픔을 함께 느끼는 일을 놓치지 않는다. 이 목소리들이 씨앗이 되어 독자들이 각자의 삶의 장에서 배움과 소통의 장들을 틔어내고, 스스로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이 되어 함께 아름다운 연대를 이루어 나간다면 우리가 꿈꾸는 정의롭고 아름다운 세상은 더디게라도 반드시 올 것이다.

 

 

 

 

 

 

 

 

 

 

 

<목차>

여는글

1장 I'm dreaming

더욱 어려운 시절에 저항하기

내 삶을 연주하는 악기를 찾아서

우리에게 필요한 인권감수성

2장 나를 고발한다 : 내 삶의 존재 방식을 찾아서

공부 일등? 함께 사는 능력 꼴등!

방관자의 비겁함에 딴지걸기

야! 미친 세상에 저항하자!

3장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우리의 동물원은 무엇일까요?

사랑으로 가능한 공동체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4장 이 세상 그늘진 곳의 명백한 불의를 직시하는 법

삶과 삶의 간극을 좁히는 방법

불의에 응답하는 삶의 용기

침묵의 시대를 끝내고 정의의 목소리를 울려라

5장 새로운 세대의 탄생

새로운 윤리적 세대의 탄생

우리들의 해방구를 찾아서

우리의 시대정신은 무엇입니까?

6장 공동선을 향하여

우리가 꿈꾸는 국가

시대의 어둠에 온몸을 던진 의인들

폐허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꽃

공존, 새로운 삶의 방식

7장 나날이 한 걸음씩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기혁명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청소년이 스스로 만드는 좋은 문화

인성교육을 제안합니다

공부의 새로운 발명

8장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

비뚤어진 세상을 바르게 보는 법

두려움을 넘어 희망으로

눈먼 자들의 시대에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그 밤, 그 책, 그 한 줄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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