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아이들이 펴낸 책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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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29 16:29 조회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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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1

Doing Democracy 두잉 데모크라시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삶의 기술

인디고 서원 엮음

184쪽 | 224*152mm | 13,000원

358g | ISBN : 9788958204473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1권. ‘살아있는 민주주의’는 미국의 민주주의 실천가 프란시스 무어 라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에서 창안한 개념이다. 라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치체제로서 민주주의의 개념을 넘어, 일상에서 실천하는 삶의 방식으로서 민주주의를 소개했다. 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삶의 기술을 알려 준다.

1부에서는 먼저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아있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알아본다. 2부는 1부에서의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매뉴얼 북 형식으로 구성했다. 3부에서는 한국의 청소년들에 의해 실제로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실천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목차>


여는 글


1부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이론

1. 살아있는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2. 왜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필요한가?

3. 살아있는 민주주의로 가는 길


2부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실천

1.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기술 익히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기술들

-귀 기울여 듣기

-창조적으로 논쟁하기

-중재와 협상하기


2.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기술 익히기: 함께 하는 기술들

-정치적 상상력 발휘하기

-공적 대화에 참여하기

-함께 결정하기


3부 :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삶

1.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정치적 주체, 청소년

2.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세청세’

3. 청소년, 민주주의를 살다




<왜 지금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시리즈’를 펴내는가>

매년 입시철이 가까워지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할 수 있다!”, “싸워서 이기자!” 전쟁터에서 들려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장엄하기까지 한 소리는 바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인 부산 인디고 서원 주위를 빼곡히 둘러싼 학원들에서 들려오는 청소년들의 외침이다. 아무리 ‘입시전쟁’이라고는 하지만, 정말로 전쟁터에 나가는 듯한 비장한 청소년들의 맹세는 한편으로는 무섭기까지 하다. 

입시전쟁에 내던져진 이 아이들은 ‘꿈’을 묻지 말라고 한다. 당장 내일 시험 성적에 목매야 하는 현실에서 미래의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갈지 생각한다는 것은 사치라는 것이다. ‘꿈’이라는 것은 그저 직업을 선택하는 일이 아니다. 꿈을 꾼다는 것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갈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것, 그렇게 꿈을 살아가는 의미 있는 삶을 이어가는 것은 인간 삶의 가장 본질적인 요소이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시리즈는 이런 배경 속에서 태어났다. 사실 아이들은 선하고 옳은 가치가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다. 다만 남을 이겨야만 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경쟁구도 속에 점점 젖어들어 인간적인 가치를 포기할 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왜곡된 삶이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그럴듯한 옷을 입고 차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대기업에 입사한다고 해서 달성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경제성장을 이토록 눈부시게 이루고도 행복지수가 낮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단번에 알 수 있다. 이런 부자 나라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봐도 그렇다. 입시경쟁에 내몰려 한 해 수백 명의 청소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회를 좋은 사회라고 부를 수 없는 노릇이다.

주어진 문제에 답을 찾는 시험기계가 되기보다, 

자기 삶의 주인이자 이 세계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인간이 되길 꿈꾸다! 

 



 

 

우리의 모든 삶은 정치적이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고, 무슨 밥을 먹는지까지도 일면 정치적이라 할 수 있다. 나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끼친다면, 그것이 변화를 만들어내든 세계를 고착시키든 순응하든 모두 정치이기 때문이다. 좀 더 사적인 영역이 있고, 공적인 영역이 있을 뿐 우리의 순간순간의 행동과 삶이 하나의 정치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하는 모든 행위가 정치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사건을 경험하고, 거기서 부조리한 것을 바꾸고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때, 그리하여 일상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에 자신을 내던지게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정치적인 삶으로 뛰어드는 것이다. 거리에서 일어나는 촛불집회,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캠페인들이 그런 예에 속한다.

여기 책에서 깨달은 것들을 직접 실천하려는 청소년들이 있다. 이 시리즈를 엮은 이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다. 그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부산 남천동 학원 골목가의 작은 서점인 인디고 서원에서 매주 한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함께 토론하고 글을 쓴다는 점이다.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시험에도 직접적으로 연관 없는 공부를 하는 것은 현실과 괴리되는 일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들은 주어진 문제에 답을 찾는 시험기계가 되기보다, 자기 삶의 주인이자 이 세계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하는 인간이 되길 꿈꾼다.

세계에 일어나는 불의를 외면하지 않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자기 삶의 행복을 위한 첫걸음임을 깨달은 민주시민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대로서 선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조금 더 자유롭게 울려 퍼질 수 있다면, 분명 이 세계는 더 나은 곳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다.



<1권 내용>

Doing Democracy(두잉 데모크라시)―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삶의 기술

‘살아있는 민주주의’는 미국의 민주주의 실천가 프란시스 무어 라페가 『살아있는 민주주의』에서 창안한 개념이다. 이 책에서 라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치체제로서 민주주의의 개념을 넘어, 일상에서 실천하는 삶의 방식으로서 민주주의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에는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정치체제로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헌법 조문으로 공동체의 통치에 참여할 권리가 주어져 있을 뿐, 실제로 그 권리를 행사하여 모든 사람의 의견과 요구가 공동체의 의사결정과정에 반영되고 있지 못한 현실이다. 이 문제는 대의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욱 근본적으로 권리 주체인 시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자각하지 못하고 그것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힘을 잃은 데 원인이 있다.

1부 1장에서는 먼저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살아있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알아본다. 따라서 이어지는 2장에서는 우리나라의 구체적 현실에서 왜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필요한지, 특히 청소년에게 민주시민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청소년이 겪고 있는 삶의 문제와 함께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오래전부터 아이들에게 ‘함께 살아가기’로서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 가장 절실하다고 주장해오신 이오덕 선생님의 생각을 살펴보며, 구체적인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삶의 기술로서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지닌 모습을 알아본다.

2부는 1부에서의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매뉴얼 북 형식으로 구성했다. 인디고 서원은 ‘Doing Democracy’라는 제목의 이 민주주의 기술 매뉴얼을 2009년 프란시스 무어 라페에게 직접 건네받았다. 이 실천 매뉴얼은 민주주의 기술을 혼자서 할 수 있는 기술과 여러 사람이 함께 실행할 수 있는 기술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으며, 각각의 기술들에는 ‘귀 기울여 듣기’, ‘창조적으로 논쟁하기’, ‘중재와 협상하기’, ‘정치적 상상력 발휘하기’, ‘공적 대화에 참여하기’, ‘함께 결정하기’ 등이 있다. 

3부에서는 한국의 청소년들에 의해 실제로 살아있는 민주주의가 실천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청소년, 세계와 소통하다(정세청세)’라는 이름의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이 그것이다. 정세청세는 2007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되어 2017년까지 전국 32개 지역에 개최해온 청소년 인문 토론 행사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를 주제로 정해 직접 찾은 관련 자료를 함께 보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지금까지 알아본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요소가 어떻게 정세청세에 반영되어 있는지 살펴보며, 정세청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새로운 주체의 탄생 가능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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